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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저 멀리 극동지방에서 안타까운 소식이 들려왔다. 러시아로 단기 어학연수를 떠난 유학생이, 원인모를 집단 구타에 의해 사망했다는 것이다.

헌데, 오늘 아침뉴스를 듣던 중에
심각한 외교적 사례로 비화될 수 있는 살인사건을 두고, 러시아 현지에서 단순 폭행사건으로 시급히 마무리를 지으려고 한다는 보도를 보았다. 용의자의 석연치않은 살해동기나 철저한 규명없이 말이다.

국력? 외교력?
우리 모두가 주지하다시피, <이태원 살인사건>은 아직까지도 미궁에 빠진 살인사건으로 안타깝기 그지없다. 치외법권이 인정되지도 않는 술집에서, 한 청년이 외국인에게 무참하게 살해됐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진범논란이 뜨겁다.

난 이런 가설을 생각해봤다.
만약, 그 외국인이 미국인이 아니었더라면, 사건의 진상은 정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을까? 그와 반대로, 문제의 그 장소에서 미국인이 살해되었더라면 결과는 어땠을까?

뭐, 다 나의 잡생각이지만,
두사건 모두, 외국인에 의한 자국민의 사망사건이라는 점에서 동일하다는 점에서, 난 그저 씁쓸하다. 더욱이, 모두가 진실을 은폐한 채, 사건을 덮어 두기에 힘쓴다는 점에서도 말이다. 더불어, 용의자들의 묵비권에 가까운 태도로, 정확한 사건규명이 어려운 것도 마찬가지이다.

이게 현실?
두 사건이 다른 점이 있다면, 하나는 국내에서 일어난 사망 사건이고, 다른 하나는 외국에서 일어난 사망 사건이라는 것 밖에 없다.

덕분에, 내가 안타깝게 생각이 드는 건
이러한 현실이, 한 나라의 국력에서 비롯되는 것은 아닌가싶어서 그렇다. 가령, <금강산 피살사건>이나, 피디수첩인가에 소개되었던 남미의 어느나라 감옥에 살해협의로 복역 중인 자국인에 대해서는 나름 언론플레이에 큰 목소리(?)를 내는 것 같은데, 유독 강대국과의 불미스러운 일앞에서 작아보이는 것은 왜 그런지 모르겠다.

지금도 자국민 보호를 위해,
외교 공관을 통해 모든 행정력을 지원하는 나랏 분들에게는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보낸다. 허나, 러시아와 외교적 문제로 비화될 지라도, 국민들이 납득할 만한 진실(?)이 밝혀졌으면 하는 바램에서 몇 자 적었다.
 
순탄하지는 않겠지만 
이러한 노고야말로 국민들로 하여금, 대한민국의 애국심을 드높일 수 있는 자랑스러운 사례로 기억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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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만큼이나
언론의 하마평에 자주 등장하는 정부산하의 기관도 없을 것이다. 그만큼, 일도 열심히 하거니와, 기업들의 규제완화와 투자 활성화에 기여하는 바가 큰 것만큼은 사실이라 사료된다.

너무 앞서가거나~ 혹은 독단적이거나?
<최시중 위원장 "제2의 네이버·엔씨소프트 키우겠다"> 스페인에서 열린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0>을 방문 중인 최시중 위원장이 한 말이라고 하는데, 신문기사를 꼼꼼히 살펴보며 씁쓸한 생각을 하게 되었다.


IT강국이라고 자부하는 우리나라의 '잃어버린 영광'을 되찾을 수 있을까?
침체된 국내 콘텐츠(소프트웨어)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모바일 콘텐츠 산업체에 펀드를 조성하여 자금지원을 하겠다는 생각은 분명 좋은 취지다. 허나, '정부 주도의 산업정책이 콘텐츠 시장 발전에 어느정도 기여할 것인가'라고 묻는다면, 개인적으로 회의적인 생각을 갖기에 몇 자 적게 되었다.

'아이팟→아이폰→아이패드'
단순하게 살펴보면, 이는 그저 혁신적인 하드웨어의 발전에 불과하다. 혹자는 이를 보고, 우리나라의 자랑스런 삼성이나 LG가 하드웨어 스펙에서 보면, 월등히 앞선 디바이스를 개발하여 '애플'을 따돌릴 수 있다는 '장미빛 전망'을 내세우기도 한다.(물론, 애플 또한 자사 상품이나 플랫폼에 대한 철저히 폐쇄적인 정책을 취하고 있는 것만은 사실이다)

남들보다 한발 앞선 기술개발 '황의 법칙'의 시대는 끝났다.
삼성전자, 30나노 DDR3 반도체 세계 최초 개발
삼성전자, 애플 아이폰 맞서 ‘슈퍼 아몰레드폰’ 개발
최근에 언론을 통해, 대대적으로 보도된 내용들이다. 우리가 자랑스럽게 생각하고 있는 '꿈의 낸드 플래쉬 반도체 개발'이나, 화면이 더욱더 선명하게 보이는 'LED기술 개발'에 초점이 맞춰진 특종들이다.

'무어의 법칙'을 뛰어넘은
'황의 법칙'
의 성공신화 또한, '90년대 ~ 2000년'에 진보적 발전을 일궈낸, 하드웨어 사고방식에서 비롯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지금 필요한 건, 뭐?
획일적 지원보다는, 'Bottom-UP 기업문화 속의 말랑말랑한 콘텐츠 개발 환경'이 시급할 뿐이다. 당장, 5천억의 자금지원이나 정부 주도의 '슈퍼 앱스토어'개발과 같은 방향 제시가 잘못되었다는 것은 아니다. 다만, '개발 생태계의 선순환'이 먼저 재정립이 우선시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제조업-서비스업'의 경계가 사라진 이종격투기 시장 하에
정부주도의 개발 논리만을 앞세운다면,
 '고사양의 하드웨어 스펙'에 만족하던 시절만 회상하며 도태될 것이다. 이에 말로만 떠드는 IT인재 육성이나, '을'의 존재로만 부각되는 열악한 개발자 환경을 고려한 비전 제시를 통해, 사회적 인식을 함께 함이 우선시 되어야 한다는 말이다.

한 발 빠른 것도 좋지만, 신중한 접근이 되길..
모바일 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가겠다고 하던 방통위가 스마트폰 열풍에 힘입어, 모바일 인터넷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규제를 풀어 나가겠다고 천명했다. 허나, 기업간 이해관계가 첨예하게 얽힌 모바일 인터넷의 핵심인 '개방'이라는 트랜드에 대해서는 아직 미온적인 분위기다.

'담달폰'이라는 아이폰 사례에서 보듯, 
우여곡절 끝에 서비스가 되기 시작했다. '위치정보 사업자'허가 문제에서 보듯, 너무나 뒤쳐진 규제의 잣대를 들이대는 탓에, '정부 부처와 이해 당사자간의 잦은 이해 충돌 및 허송 세월'을 보내기 십상이었다.

정부가 WAP으로 규정했던 국내 무선인터넷(WIPI)도 살펴보자. 이 또한, 폐쇄적인 환경 덕에, 모바일 소프트웨어 서비스 업체들이 '공룡' 통신사에 종속되어 고사 위기에 처하기도 했었다.(물론, 위피덕에 개발자 입장에서는 통신 3사에 동일한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 점에서는 반길만 하다.)

아이폰으로 붉어진, Wi-Fi 무선 인터넷망 개방
데이터 요금 챙기기에 급급한 통신업계들에겐, '망공유나 개방'은 그저 뒷전이었다. 이로 말미암아, 경제적으로 파생될 '콘텐츠 생태계'라는 거대한 시장은 보란 듯이, 애플에게 넘겨주고 말았다. 말로는 개방을 외치면서, 뒷구멍으로는 폐쇄적인 환경에 갖혀지내며, 자신들의 '잇속' 채우기에 급급했던 게 현실이다.

활발해지는 웹표준 논쟁
'Web3.0'을 논하면서, 혹자는 '원시시대의 웹으로 돌아가자'는 얘기를 하곤 한다. 이게 무슨 말인즉, 웹이 처음에 태동할 당시에는 'End To End'방식의 지극히 클라이언트 중심의 통신 시스템으로의 회귀를 뜻한다.

네트워크의 기능을 기업의 이윤을 추구하는 데 독점적으로 사용하지 말고, 모든 브로드밴드를 유저들에게 개방하는 것도 한 방편이 될 수잇다. 즉, 상업적으로 폐쇄적인 환경에 갖혀있던 '웹의 본질'을 다시금 상기시키면서, 원래대로 웹의 주도권을 유저들에게 돌려주자는 취지이다. 얼마 전, 스티브잡스가 플래쉬라는 응용프로그램을 공개적으로 비판하면서 언급한 'HTML5' 나 'All-IP'가 대표적인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이러한 분위기와는 반대로, 통신업계들은 피말리는 주도권 전쟁 중이다.
덕분에, 개발자들만 죽어나간다고나 할까? 삼성은 이미 해외시장을 겨냥한 독자적인 바다라는 플랫폼을 개발하여 통신업체와 날을 세웠고, SKT 또한 T스토어라는 앱스토어를 서비스 중이다. 전세계적으로도, MS는 윈도우 모바일/구글은 안드로이드/노키아는 오비와 같이 독자적인 OS와 플랫폼을 운영하며, 해게모니를 장악하려 했을 뿐, 글로벌한 표준을 위한 상호간의 노력은 전혀 없었다. 비로소, 이번의 MWC에서 플랫폼 난립을 막고 애플에 대항 코자, '슈퍼 앱스토어'라는 구상이 나온 것으로 알고 있다.

잠깐, MWC에서 언급된 다른 얘기를 하자면^^
'LTE(롱텀 에볼루션)로 대변되는 4세대 통신규격의 치열한 주도권 논쟁'도, 결국 그들만의 밥그릇 싸움으로 바라볼 수 밖에 없다. 'LTE가 먼저냐, 와이맥스가 먼저냐'와 같은 차세대 통신규격 논쟁은 일반 소시민에게는 사치다.(와이맥스는 국내 업체가 개발한 통신기술 규격으로, 솔직히 자랑스러운 것은 사실이다. 더불어 4세대 시장의 니치마켓을 개척해 나가는 데 있어서, LTE와 공존하며 열악한 통신 후진국에 대한 기술수출 전망을 밝히고 있다)
 
결론적으로 말을 하자면
지금껏 그래왔듯이, 폐쇄적 통신업체들 간에 헤게모니를 장악하기 위한 '파워게임'일 뿐, 우리 입장에서는 '돈'주고 '망'을 사용한다는 부분에서 다를 바가 없다.(물론, 기술적 진보는 당연히 전제된다.)

소비자와의 소통보다는 생산자 논리에 갖혀지낸 사이
'엑티브-X'에 종속된 웹 환경을 비롯해, 스마트폰에서는 다양한 웹서비스를 사용하지 못하게 되는 형국에 놓여있게 되었다. 더불어, 보안 상의 문제로 스마트폰 결제조차 할 수 없는 게, 우리내의 현실이다. '알라딘이라는 인터넷서점'은 카드사들의 안이한 사고방식 덕분에, 급기야 스마트폰 결제 시스템을 일부 중단하는 사태가 벌어지기도 했다.

이렇게 열악한 소프트웨어 개발 환경 속에
과연 정부가 나선다고 해서, '제 2의 애플이나 구글과 같은 세계쩍인 벤처가 탄생할 것이냐'는 게 나의 의문이자, 이 글을 쓰게 된 시발점이다.

MRC 후플러스 화면 캡처

MRC 후플러스 화면 캡처

‘애플의 공습’ 한국은 반쪽짜리 IT강국? 
어제, MBC에서 방영된 MBC 후플러스의 '애플의 공습'이라는 프로그램을 유심히 보았다. 물론, 뻔한 얘기를 풀어나가는 수준이었지만, 분명한 교훈은 있었다. 무엇보다, '개발업체-제조업체-서비스 업체간의 동등한 생태환경 조성'이 지금의 애플과 구글을 탄생시켰다는 것이다.

아무쪼록, 방송통신위원회의 바램대로
제 2의 네이버와 엔씨소프트가 기필코 탄생하기를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진심으로 바란다. 허나, 정부 관계자가 주창하는 산업정책의 장미빛 전망보다는 벤처기업 관계자가 소프트웨어 산업을 주도하는 진정하고도 스마트한 'IT산업'의 재도약을 꿈꾸며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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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인문사회과학 포기한 삽질한국에서 스티브잡스 만들기??

    Tracked from Green Monkey Blog** 2010/02/19 17:42  삭제

    인문사회과학 포기한 삽질한국에서 스티브잡스 만들기?? 정부의 'IT인력 양성 중기 개편안'은 '알맹이 없는 껍데기'만 양산하는 꼴 스티브잡스가 만만해 보이냐?? 그가 어떤 삶을 살아왔는지 맨 아래 스탠포드대에서 한 연설문이나 읽어봐라. 왜 그가 대학을 중퇴해야 했는지... * 강성종박사 트위터 삭제테러? 공직자 통합메일 왜 내블로그에? 지난 7일 난데없이 트위터 계정이 삭제된, 한국인 최초로 네이처지에 논문을 게재하는 등 화려한 경력을 가진 강성종..

  2. Subject: 상생의 모델 만들기 - 안철수의 수평적 네트워크

    Tracked from 호모 미디어쿠스 2010/02/22 11:35  삭제

    오늘 아침 CBS라디오와 안철수 KAIST 교수의 인터뷰 기사에서 안철수 교수의 쉬운 정리가 머리에 쏙쏙 들어오더군요. 안철수 교수는 "지금까지 국내기업들 대기업들은 주로 수직적인 계열화에 굉장히 익숙해있습니다. 무슨 뜻이냐 하면, 어떤 기계를 만들기 위한 부품들을 하청업체를 통해서 조달을 받는데요. 그래서 한국기업들이 대부분 수직적인 효율화에 굉장히 익숙해있는데요. 지금 미국에서 건너오는 것들은 수직적인 것이 아니라 수평적인 겁니다. " 라고 말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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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정보 도용으로 시끄러운 요즘 세상..
그만큼 유령사이트에서의 개인정보 착취가 기승을 부리고, 어디서 용케 내정보를 알아냈는지 스펨메일은 꾸준히 나를 유혹한다.

이 뿐만이 아니지..
일부 몰지각한 쇼핑몰이나 각종 카페, 사이트에서는 공공연하게 개인정보를 해킹하여, 중국 등지에 서버를 둔 피싱사기단에 팔아넘기기 일쑤고, 국내에서도 개인정보를 무단도용해 사업을 하려는 몇 몇 단체가 발각되기도 하였다.

이러한 모럴헤저드를 방지코자, 포털을 비롯한 대표 쇼핑몰은 <개인정보 보호 캠페인 및 자정운동>을 시작했으며 일반 유저들 또한, 개인정보 도용 심각을 인지하고 이에 동참하기 시작했다. 덕분에, 각종 신용평가정보 사이트(한국신용평가정보,서울신용평가정보등)에서는 개인정보 도용을 의심하거나 사이트정보 관리를 해준답시고 <유료정보 보호>서비스 또한, 성황리에 진행 중이다.

나 또한 심각한 위기의식을 느끼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평소 자주 안들어가는 사이트는 회원탈퇴를 통해 정리하거나, 완전히 서비스가 중단된 사이트에서 간혹가다 광고성메일이 들어오기라도 하면, 불쾌한 마음으로 정보를 삭제하려 애쓰기도 한다.

가령, 아이러브스쿨이 대표적인 예가 아닐까 싶다.
2000년대 초, 우린 한때 이 사이트에 열광했던 적이 있었다. 지금은 유령사이트 신세를 면치 못했지만, 당시에는 SNS의 초기열풍을 몰고 온 대단한 서비스였다. 헌데 요즘.. 이 곳을 탈퇴하려고 해도 사이트내에서 탈퇴할 방법을 지금껏 찾지 못했다. 메일도 보내보고, 온라인 상에서 할 수 있는 노력은 다 해보았지만, 탈퇴가 되지않는다. 여전히 회원정보를 가지고 광고성메일을 유치하며 장사하는 그네들이 너무나 역겹다. (물론, 전화나 팩스를 통해 탈퇴요청을 할 수도 있겠지만, 이렇게 까지 해야한다는 사실이 그저 서글프다ㅡㅡ)

허나 이러한 연유로, 개인에게 정보변경을 요하는 것은 아니라고 본다!

각종 피해 사례를 막고자,
국내 대표포털(Naver. Daum, Nate)들을 비롯한 각종 인터넷 서비스 단체를 대상으로,정부의 지침과 함께 궁여지책을 꾀한 것이 바로 <6개월 주기의 비밀번호 변경안내>서비스이다!

이 서비스가 절대적으로 맘에 들지 않는다!
그 취지야 공감은 하지만서도, 서비스를 이용하는 개인들에게 일일히 정보를 변경하라고 권유가 아닌 강요는 너무나 불쾌하기 그지없다.

특히, 자주 이용하는 사이트들의 경우,
나 또한 비밀번호에 난수를 통해, 절대 생년월일이나 주민번호와 같이 쉽게 도용할 수 없는 고유번호로 일괄 관리를 하고 있는 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시도때도 없이 각 사이트별로 이런 메시지를 받노라면, 정말 어이가 없다.

왜냐하면, 모든 귀책사유를 마치 개인에게 돌리는 듯한 느낌이 들기 때문이다!
서비스가 폐쇄되었거나, 정말 보안이 취약한 사이트들의 경우는 이해할 수가 있다. 허나, 국내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포털들이 정보 보안 및 데이터 관리에 힘쓴다는 느낌을 받기보다는, '우리 사이트에 등록된 너의 개인정보가 언제든지 해킹당해서 타인이 도용할 수 있으니, 너 스스로가 매번 비밀번호를 변경해주는 수고를 해주었으면 한다'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뛰는 놈 위에 나는 놈있다고,
나날이 교묘해지는 해커들의 기술을 감내할 수 없다고 한다면, 할 말은 없다. 허나, 서비스를 이용하는 입장에서 바라보면, 이는 서비스 제공자에게 내 개인정보를 등록하니 안전하게 관리해달라는 상호 간의 약속임에도 이러한 권리를 져버리고, '개인 정보가 만약 도용'되면, '비밀번호를 변경치 않았다'는 이유로 모든 책임을 유저들에게 떠 넘기는 모양세인 것 같기에 더더욱 그렇하다.

비밀번호는 말 그대로 개인의 고유한 번호이다!
마치, 번갯 불에 콩 볶아 먹듯 쉽게 변경하고 이용하는 그러한 정보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포털들은 우리에게 너의 개인정보를 바꿔달라는 말을 쉽게 한다. 물론, 어떤 사람은 쉽게 비밀번호를 변경할 수 있겠지만, 대다수가 비밀번호는 여러 사이트에서 일괄적으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기에, 특정사이트의 요구만을 수용할 수 없는 게 현실이다.

정부에서 PIN넘버 제도를 일괄 도입한 후 이거나, 혹은 한 사이트에서 6개월마다 비밀번호를 변경하면 모든 사이트에서도 일괄적으로 바뀌게 된다면, 유저입장에서 혼란없이 해당 서비스를 제고할 가치는 있다고 본다.

특히, 사이트별로!!!
개별적인 비밀번호 변경 요구는, 시기도 제각각일 뿐더러 새로운 비밀번호에 대해 적응하려고 하면 또 다시 변경을 요하기에, 이는 되레 국민적 혼란 및 단순 서비스 불편을 감수하는 정도의 그 이상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무엇보다, 근본적인 대책이 시급함을 알리고 싶다.
임시방편적인, 비밀번호 변경 외에, 방화벽을 더 튼튼히 한다든지, 요즘 일부 사이트들 처럼 개인정보 입력을 최소화해서 피해를 막는다든지, 아님 금융서비스처럼 공인인증서 하나로 로그인이 가능하게 하던지 하는 방법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본다.

지금처럼 스스로 서비스 보안에 힘쓰기 보다~
개인에게 비밀번호를 변경해달라는 식의 서비스 이용방식은 포털들의 '자기기만 행위'에 속한다고 감히 말하고 싶으며, 빠른 시일내에 보다 개선된 방식을 내놓기를 희망하며 이 글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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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정민 2010/02/17 14:1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절대 공감되는 내용입니다.

    비밀번호 변경 요구의 경우, 회원가입기 약관상에 기재된 내용도 아닐뿐더러,

    회원의 개인정보의 일부분이라고 할 수 있는 비밀번호에 대헤

    강제로 바꾸도록 권유하며, 이를 행하지 않을시

    이용에 제한을 두는 몇몇 사이트의 행태에 고소를 금치 못하는 현 시국 입니다.

    정말 개념없는 인터넷 세상이 되어가는 요즘이네요.

    • BlogIcon 언어의 마술사 2010/02/17 16: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맞습니다^^ 말로는 IT강국이라고 외치지만, 우리나라의 IT인프라 수준은 정말 허술하기 짝이 없습니다. 정부에서 이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나서고는 있지만, 아직 뾰족한 해법이 없다는 게, 그저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우리나라 국민탐구생활>
우리나라의 국민성을 탐구해보자. 모두가 주지하다시피, 우리는 반 만년의 단일민족 국가로서, 폐쇄성이 짖은 게 사실이다. 그래서, 외국에 대한 배타성이 강하며, 자국에 대한 자긍심 또한 강하다. 덕분에, 혼혈인에 대한 그릇된 인식이나, 제 3세계 근로자에 대한 차별, 최근에 인권보호 확립차원에서, 언론에 대두되고 있는 코시안 문제들도 같은 문제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사람들은 유독 선진국의 모든 것에 대해서 만큼은 거부감이 없을 뿐더러, 이해도 잘해주는 편이다. 왜 그럴까?

7,80년대만 하더라도,
우리나라 국민들은 일제니 미제니 하며 무조건 외제면 좋아했던 시절이 있었다.  당시의 그 시절은 분명히 외제의 성능이 월등했던 게 사실이기에 그다지 토를 달고 싶지않다. 그리고 그때에 비하면, 지금은 세계 초일류의 기술력을 가진 나라로서. 어느정도 '사대주의'망상에서 벗어났지만서도, 가끔 '이건 아닌데' 하며, 눈을 찌푸리게 하는 경우가 몇 번 있었다.

어렸을 적, 사회 교과서에서도!
우리나라가 자원빈국이자 노동집약적 산업의 피땀어린 노력으로, 지금의 전자/조선까지 오로지 수출~로 경제성장을 일궈낸 자랑스런 조국이라고 일컫었다.

덕분에, 전 세계 어디를 가더라도 
삼송의 고가 핸드폰의 들고다니고, 북미에서 현다이의 자동차를 즐겨 타며, 중동에서 LG의 명품 백색가전이 팔려나가게 되었다. 이미, 우리는 IT/제조업등의 강국의 위상을 유지하며, '세계 속의 한국'에서 당당하게 살아가고 있는 것만은 틀림 없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근데 왜 삼송, 현다이는 세계 최고인데, 한국사람은 세계 꼴찌라는 겨?
얼마 전, <국가브랜드위원회>의 어윤대 위원장(과거에 고려대 총장으로, 아마도 글로벌 대학을 만든다며 꽤나 홍보도 많이하고 시끄러웠던 분으로 기억한다)의 TV강연을 우연히 듣게 되었다. (솔직히, 현 정부의 K대 라인이라서, 이런 요직을 맡으셨나하는 의구심 또한 있었다)

내용은즉슨,
선진국으로 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마인드'부터 변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이른바, '국민성이 이젠 변해야 한다'에 대한 언급이다. 기존에 우리나라가 갖고있던 정체성에 얽매이기 보다, '진정한 선진의식의 제고'속에, 대인배 기질을 키워나가야만 '진정한 1등 선진국민'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헌데, 우리나라의 현실은?
세계 무역 규모가 13위 권이라는 것이 그 나라의 국력이라고 할 수 있을까? 그렇다면, 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의 활약은 필요 없을 지도 모르겠다. 즉, 한국을 '6.25'동란을 겪은 분단국가라는 인식을 할 뿐이며, '삼송, 현다이'는 일본 기업으로 알고 있다는 것은 누구나가 다 안다.

'Made in Korea'를 숨기는 이유..
더불어, 국내 굴지의 기업들 또한, 일부러 기업브랜드로만 외국에서 승부한다는 것도 공공연한 사실이다. 이유는, 굳이 인지도가 없는, '코리아'라는 국가브랜드를 해외에서 알릴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우리들의 일그러진 자화상

쓰레기 무단투기가 심심치 않으며, 무단횡단은 다반사요, 신호위반도 적당하게 해주시고, 거리에 침뱉을 때는 가로수 밑에 해주는 센스도 보이며, 줄이 길다 싶으면 세치기도 감행하는 무모함도 돋보이는 나.. 단순히, 개인적으로 국한시켜서 희화화 했지만, 이는 어쩌면 무언의 사회에서 어느정도 용납이 가능한 우리의 단편이다. 빈자는 무시하고, 기부에는 박하고, 내 가족만 잘되면 된다는 인식 또한 무시못 할 한 나라의 근성이기도 하다^^

선진국의 잣대는 돈이면 되는 겨?
저 멀리, 중동지역은 1인당 국민소득이 4만 달러가 넘는 곳도 많다. 허나, 단순히 그러한 나라들이 우리에게 선진국으로 각인되는 가? 단순히 '오일머니'로 돈이 많은 자원부국일 뿐이다. 이렇게, 물질만능주의사회의 한구성원으로 살고 있으며, 돈을 무시하지는 못하지만, 진정한 선진의식이라는 것, 즉 그 나라의 됨됨이(?)이는 국민들이 똘똘 뭉쳐서 스스로 '브랜드'를 키워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이 만들어낸 촌극?
개그콘서트에 보면, 김성광이라는 개그맨이 '1등만 기억하는 더러운 세상'이라는 말을 읊조리곤 한다. 굉장히 코믹스러운 상황연출이라지만, 난 이말을 들으며 꽤나 귀가 따끔거리곤 했었다. 진정으로 우린, 지금껏 1등이 되기위해, 앞/뒤 안보고 달려온 게 사실이다.

남들한테 기 죽이기 싫어서,
부모님들은 스스로 굶어가며 자녀 교육에 힘을 썼고, 언젠가 부터 높은 교육열과 함께, '교육지상주의'폐해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그러한 환경 속에서, 우린 '성숙된 시민의식'보단, '1등 지상주의'라는 성과위주의 삶을 살아왔다.

사회에 나가서도 마찬가지이다.
돈은 당연히 많고, 명문대를 나오고, 대기업에 들어가고, 전문직이 되어야지만, '1등 신랑감'이라는 허울에, 결혼정보회사에서 앞다퉈 모셔가는 현상을 체념하듯 받아들이는 이상한 사회에 우린 살고 있었다.

그래서 그 끝은 무엇일까?
잘 모르겠다. 지금처럼, 나만 잘살고 보자면 굳이 해외가 바라보는 국가 브랜드고 뭐고 고려할 필요없다. 허나, 곱씹어 생각해 보자면, 왜 뜬금없이 우리나라에 '국가브랜드위원회'라는 것이 생겨났을까라는 거다. 한 나라의 브랜드를 챙기는 것.. 어쩌면 너무나 늦은 발상이라고 생각치는 않았는가? 그 나라의 경쟁력은 성숙한 시민의식에서 나온다는 부분.. 인정하고 싶지는 않지만, 정말 귀감을 사기에 당시를 회고하고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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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홈쇼핑과 관련한 개인적 소견을 피력코자 합니다^^
예전에 말씀드란 바가 있는지 모르겠지만, 저희 와이프는 쇼퍼홀릭입니다. 물론 아주 합리적인 쇼퍼홀릭이죠. 아주 중독에 가까울 정도로, 매일 TV홈쇼핑을 즐겨보고 오픈마켓을 방문할 정도의 VIP회원이기도 합니다.

특히 홈쇼핑!
TV를 보다, 와이프는 습관적으로 홈쇼핑 채널을 돌려보는 경향이 있습니다. 혹시나 자신이 마음에 드는 물건이 뜨지않았나 싶어, 검증차원에서 자주 채널을 돌리는 것이죠. 그러다가 짐짓 와이프가 사고싶어하는 마음을 내비치기도 전에, 저는 '채널 돌려'라는 말을 외칩니다. 왜냐하면, 5분 이상 시선이 멈춰있으면, 그녀는 맘에 들기에 사고싶다는 눈빛을 보내기 때문이죠.

하지만, 저는 홈쇼핑 채널을 그리 달갑게 생각치 않습니다.
이유인즉슨, 홈쇼핑 상품은 MD가 고객으로 하여금 사고 싶게끔 잘 꾸며놓은 것은 당연지사요. 쇼호스트와 게스트의 화려한 언변에 왠지 속는 기분이 들기 때문이죠. 더욱이 방송 제작비용도 어마어마한데 그러한 제반비용이 모두 포함되어 가격책정이 되었을 거라는 의심과 이러한 화려한 비주얼을 제작하고도 모든 비용을 상쇄하고도 남는 이익이 어마어마하다고 하니 더욱더 불신하기 시작했습니다.

홈쇼핑의 단골 멘트 중에,
'이 상품 곧 매진임박이라며, 서둘러 구매를 하라는 둥' / '지금 상담원 연결이 지연되는 만큼, ARS를 이용하라'는 가식적인 멘트들이 있습니다. 정말 해당 상품이 방영되기까지, MD들이 경쟁력있는 물품을 선택했다는 부분에서는 의심할 여지가 없으나, 모든 방송에서 획일적인 위와같은 멘트가 난무하다보니, 당췌 신뢰가 안 갈 수 밖에 없는 노릇아니겠습니까?

론, 모든 상품이 그렇다는 것은 아닙니다.
정말 품질 좋고, 인기가 많아 진실로 매진되는 상품도 더러 있겠죠. 더욱이 주변 지인들의 입소문과 상품평덕분에, 해당 상품을 구매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최근에 와이프가 구매한 물품 중에, 요즘 인기가 있다는 모연애인의 이름이 붙은 OOO팩, 가스렌지에서 사용가능한 직화오븐 등은 실제 매진사례 및 가격/품질면에서도 우수한 상품군이라 사료됩니다.

얼마 전,
금욜 저녁에 간만에 친구 녀석들 내외와 함께 친구 집에서 밤새도록 놀은 적이 있습니다. 족발/보쌈등과 함께 막걸리를마시며 함께 담소를 나누던 중에, 친구 부인이 갑자기 'OO콜 직화오븐을 써 봤냐'는 얘기를 꺼내들었습니다.

순간, 와이프들의 눈이 번쩍이더군요!
다섯 커플이 함께 한 모임이었는데, 그 중 네 커플이 바로 그 직화오븐을 사용하고 있던 것이었습니다. 더욱이 나머지 한 커플 또한 그 직화오븐을 구매하려고 고민 중이라는 놀라운 사실까지 접하게 되었습죠ㅡ,.ㅡ

남편들은 모두 옆에서 가만히 지켜볼 뿐,
그 직화오븐을 시작으로해서, 와이프들의 수다가 줄을 잇기 시작했습니다. '써보니 정말 좋더라', '우리집은 이러이러한 요리를 해먹을 때 자주 이용한다', '그 상품 정말 잘 산 것 같다'며 모두가 홈쇼핑 예찬론을 퍼붓기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홈쇼핑채널에서 요즘 뜨는 상품에 대한 얘기등 자신이 지금까지 구매해왔던 모든 상품정보들을 교환하더군요. 덕분에, 남편들은 슬그머니 술자리에서 빠져 친구네 안방에 모여앉아 고스톱을 치기 시작했습니다.

제가 그 순간에 다시한번 느낀 점은
대한민국의 대다수가 홈쇼핑을 이용한다는 점, 그리고 역시나 여성분들이 홈쇼핑에 열광한다는 점이었습니다. 그것도 그런 것이, 홈쇼핑이 뭐가 그리 재미있는지 그것만 뚫어져라 쳐다보는 와이프를 떠올리며 어느정도 예상하긴 했습니다.

'무엇이 그들을 빠져들게만 하는가'
이 부분에 대한 나름 고민을 해보았지만 딱히 답은 모르겠더군요. 다만 시청각이 결합한 구매욕구와 함께 대리만족을 이끄는 거대한 상술, 간편한 구매채널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제 와이프는 일반 TV프로그램들 보다 더 재밌있기 때문이라고 합디다--)

하지만 홈쇼핑의 어두운 점도 간과하지 마십시오!
저의 첫 직장에서의 일이었습니다. 당시 출시한 상품을 가지고 홈쇼핑측과 협의를 하던 때였는데요. 정말 터무니없는 제조단가의 다운 요구 및 일정정도 제작비용의 부담을 요구하더군요. 그러한 당시의 기억을 되돌아 볼 때, 충분한 마케팅 비용이 없어서는 감히 도전 할 엄두가 안나더라구요. 물론 그들도 사기업이기에 남는 장사를 한다고치지만, 아무튼 당시로서 상품을 홈쇼핑에 런칭했다가는 그들의 뱃속만을 채워줄 것만 같아서, 중단한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홈쇼핑에 파는 물건은 오픈마켓에 없다?
요즘 계약관계가 어떤 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고객입장에서는 상당히 불쾌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혹시 해당 상품을 오픈마켓에서는 더 싸게 팔지 않을까'하는 심점으로, 오픈마켓에 들어가보면 검색자체가 되지않더군요ㅠㅠ 홈쇼핑에서 방영하는 해당 상품 대다수가 그런 것은 아니겠지만, 일부의 경우 자사 홈쇼핑몰을 재외하고는 오픈마켓이나 쇼핑몰에서는 구매할 수가 없는 경우가 더러 있었습니다. 이는 개인적으로 볼 때, 홈쇼핑에서 프로모션 기간에는 독점계약으로 인해 다른 채널에서는 구매치 못하게 하는 것이 아닐까 싶어서, 내심 불쾌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참조>11월 25일자, 한경닷컴 보도내역
                        <참조> "홈쇼핑 이미 포화상태인데"…中企채널 신설 논란

홈쇼핑 매출이 정체되고 있다고는 하지만,
현재의 매출 규모로만 보더라도 엄청나다는 것쯤은 여러분들도 그래프를 보시면 아실 거라 사료됩니다. 마음만 먹으면, 어떻게든 소비가 가능한 대한민국이라는 나라, 조만간 IPTV를 통해서 쌍방향 쇼핑이 가능하게 된다죠.

최첨단을 달리는 거 좋습니다요.
허나 너무 소비지향적으로 흘러만 가는 것 같아서 왠지 씁쓸하기도 합니다. 한때는 '저축율 세계 선두권'이라는 말도 들었지만, 언젠가부터 저축하는 것보다 투자하고 쓰는 게 미덕이 되어버린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경기가 살아나는데, 이 한몸 일조하는 것은 아무렇지 않지만 '카드대란' 당시의 교훈을 절대 잊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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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전, 버스안에서 <김현정의 뉴스쇼>를 우연히 듣게 되었습니다. 아침부터 블로그를 하게 될 줄이야--

때마침 내년 5월부터인가 시작할 예정이라는 '서머타임'의 시행과 관련하여 인터뷰가 있었는데요. 이 제도를 관장하는 '녹색성장위원회 위원장'인 김형국 교수님이 나오셔서 관심있게 듣게 되었습니다.

서머타임의 시행에 반대하지는 않습니다.
'일찍 일어나는 새가 벌래를 잡는다'와 같은 비유를 들며, 인터뷰내내 동네 아저씨와 얘기하듯 편안하게 말씀을 전해주시더군요.

하지만, 근 십년동안 시행해오지 않던 이 제도를 다시금 시행케된다면, 무엇보다 '국민적 공감'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관점에서 경청을 하였습니다.(전에도 서머타임제도를 추진하다 시행 안한 적이 몇 번 있습죠)

가령, 김현정PD가 반대입장에서 제기했던, 근로시간 연장, 에너지 절약과 같은 시행에 따른 경제적 효과 미비, 국민여론에 대한 정확한 수렴과정과 같은 굵직굵직한 논란에 대해서는 명쾌한 답변을 들을 수가 없었습니다.( 아직 출범한지 얼마 안되어 자료가 부족했던지, 아니면 인터뷰 준비가 안된 상태에서 갑자기 섭외가 되어서 그런지 몰라도 실망스러웠내요)

'미국과 같은 선진국은 이미 오래전부터 시행하던 제도를 왜 우리는 안하는지 모르겠다.'
(같은 북미권의 캐나다도 시행한다죠.)

'이 제도를 시행하면서, 제일 우려스러운 점 중의 하나는 바로 학생들을 한시간 더 일찍 깨워서 등교 준비를 해야하는 학부모들이다.'

'시행 후, 에너지 절약이 3%정도 예상하는데, 은행금리가 1% 떨어져도 대단한 것처럼, 3%면 엄청난 경제 효과다'

'이미 대다수의 국민이 해외여행을 하는 시대이기에, 한시간의 시차적응은 문제가 없다고 본다'

듣는내내, 미간을 찌뿌리기까지 했습니다.
'무엇이 우리에게 좋은가'라기 보다는 '정부에서 심려숙고해서 만든 좋은 정책이니 국민들은 잠자코 따라주길 바란다'는 것처럼 들리더군요. 명색이 대통령 직속 산하의 녹색성장을 관장하는 기관의 위원장님이신데, 대중을 맞이하는 자리에서 궁색한 변명을 늘어 놓는 것처럼 들렸기 때문입니다.(물론,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아무쪼록, 서두에 말했듯이 시행자체는 반대하지 않습니다. 다만 가장 큰 핵심은 '학부모'때문이 아니라, '에너지 절약'의 실효성이 아닐까싶습니다. 더욱이 시행을 통해 국민들에게 무엇이 좋은지 좀더 명확한 입장이 있어야 할 것 같습니다. 이부분에 대해서, 많은 연구와 대중을 향한 이유있는 홍보가 필요하지 않을까 싶내요.

단지, 인터뷰만으로 모든 것을 판단할 수 없으며, 지금도 위원회 내부에서는 치열한 논쟁과 다양한 자료 수집이 이뤄질거라 사료됩니다. 국민의 한사람으로서, 본 인터뷰를 통해 조금 염려스러웠던 것을 몇 자 적게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녹색성장을 견인할 좋은 정책을 만들어내어 국민과 함께하는 좋은 위원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2009. 2.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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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서머타임제, 근본적인 문제부터!!

    Tracked from ECN (Economy & Currency & Novel) 2009/02/18 15:23  삭제

    정부가 서머타임제도를 추진하기로 했다. 말만 들어보면 분명 좋은 일이다. 여름에 남아도는 시간을 절약하면서 일하는데 써서 소득이 늘어난다면 반대할 사람은 없다. 그런데, 한가지 큰 문제가 있다. 아주 근본적인 문제가. 과연 우리나라가 "GMT(그리니치 표준시간, UTC라고 하기도 한다.) + 09:00"의 "도쿄시간대"를 쓰면서까지 서머타임을 추가로 해야 하나? 하는 근본적인 문제다. 답부터 말하면 "서머타임을 30분만 하던지, 아니면 우리나라 시...

  2. Subject: 서머타임 - 일광 절약 또는 한 여름 밤의 꿈

    Tracked from under the SEA 2009/07/29 20:38  삭제

    정부에서 20여년만에 서머타임의 부활을 추진하고 있다고 한다. 가장 큰 취지는 역시 에너지 절약. 정부는 서머타임을 실시하면 약 1,300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이 말만 놓고 본다면, 서머타임을 반대할 이유는 없다. 그러나, 서머타임을 실시하는 것만으로 돈을 절약할 수 있다는 말이 사실인지는 조금 더 검증해 봐야할 것 같다. 서머타임제가 생기게 된 가장 근본적인 이유는 지구의 자전축이 공전축에 대해 기울어져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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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asiale 2009/02/18 14:13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서머타임을 도입하자는 쪽은 효과를 과대평가하고
    반대하자는 측은 부작용만을 언급하는데..
    글쓴분은 "핵"을 제대로 짚으셨습니다...
    햇살을 이용한 약간의 에너지절약... 사실 그게 다죠...
    시민들은 1시간시차에 적응하는 과제가 주어지긴 하지만......

  2. BlogIcon 언어의 마술사 2009/02/19 00:21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초등학교 시절에, 서머타임제를 시행했던 기억이 납니다. 당시 시행이 끝나던 날, 철부지 초등학생은 그저 한시간이 더 늘어났다는 사실에 기뻐했던 기억이 납니다. 정부의 의도가 무엇인지는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글로벌 경제위기를 헤쳐나가기 위한 당위성의 방편으로 '서머타임제'를 거론한 것 같기도 하구요. 분명한 건, 한시간 더 일하게 해서 생산성을 좀 더 높이려는 꼼수가 숨어있다는 사실입니다^^ 대한민국 샐러리맨이 언제나 그랬듯, 야근 수당은 당연히 바랄 수도 없는 현실이구요^^ 결국, 경제도 어려운데, 서머타임이라는 구실로 일만 죽어라 해라는 뜻이 아닐까싶내요~^^

  3. 서머타임무조건반대 2009/02/18 23:04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제가 고등학교때 서머타임을 겪었습니다. 어땟냐고요..아예 사람 죽이는게 낮다는거죠..7시30분까지 학교에 가는게 서머타임으로 한시간 당겨지면서 6시 30분까지 학교에 가게 되었죠..집에는요..당연히 한시간 당겨져서 9시에 갔지만 이거 죽습니다. 반대로 겨울인가요..또 뒤로 한시간 미루어지더군요..이거요 겪어본 사람들 전부 반대합니다. 더군다나 직장인들 퇴근 정시에 하는분들 없습니다. 즉 이건 아예 사람 잡으라고 만들어논 제도입니다. 괜히 시행하다가 폐지된거 아닙니다. 차라리 딴나라당이나 열심히 써머타임으로 하라고 하세요..괜히 힘없는 학생이나 직장인들 잡지 말구요..어휴 정말 제대로 된 정책 하나도 내놓는게 없네요..


<제가 쓰고 있는 블랙잭폰입니다>
<제가 쓰고 있는 블랙잭폰입니다>


어제 강남역 앞에서 쌩쑈를 했던 기억이 납니다.
친구녀석들과 약속을 하곤 강남역앞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30분이 지나도 아무도 안나타나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전화를 했는데, 글쎄 이미 약속장소가 바뀌어 다른 곳에서 만나고 있는데, '넌 왜 안오냐'고 되레 묻더군요ㅡㅡ

알고보니, '약속장소변경' 문자를 오후에 다 돌렸고, 제 휴대폰이 문자를 먹어버린 것이었습니다. 그리고는 문자를 보낸지 한참이 지난 밤 10시경에 저한테 문자가 도착하더군요-- (뭐, 비일비재한 일이라서 이젠 놀라지도 않습니다)

제가 쓰고 있는 녀석은 작년 8월에 구입한 블랙잭이라는 모델입니다. SKT가입자로 빵빵터지는 통화품질에 자부심을 느끼며, 5년 가까이 쓰던 번호를 포기하고, 3G 폰 구입 및 '010'번호로 변경했습니다. 어짜피 정부에서도, 앞으로의 모든 휴대폰 통신 가입자의 번호는 '010'으로 바꾸고, 임의적으로 기존 사용번호도 바뀐다기에 손해 볼 거 없다는 계산이었죠. ('블랙잭'폰이 너무나 쓰고 싶어서 할부까지 감당하며 모험을 선택했는데, 지금 심정으론 쪽박찬 기분입니다ㅡㅡ)

통화품질이 완전 개떡같습니다!
같은 사업자(SKT)안에서, 저는 단순히 '2G→3G'로 옮긴 것 뿐이라는 '착각의 늪'에 빠져 충동구매를 했습니다. 허나 실제로 사용하다보니, '블랙잭 폰' 자체의 매력(윈도우 모바일 운영체재지원, 문서열람, 아웃룩연동, 쿼티키탑재, 동영상지원등)은 뒤로한 채, 요즘은 그냥 '전화기'의 가장 기본 기능인 '통화'만 잘되었으면 하는 심정입니다.

나..그래도 SKT사용자인데--
그냥 통화품질이 자유자재입니다. 옥상이나 지하에 들어가기만 하면 안테나가 하나로 줄어들기 일쑤고, 어디 지방에라도 가면, 전화기가 안터질까봐 신경이 곤두섭니다. 고향에 내려가기라도 하면, 밧데리가 하도 금방 방전이 되어, 자주 충전을 하다시피 합니다. 뭐, 제 친구말로는 고속도로를 시원하게 달려도 휴대폰이 안 터진다고 하더군요. 나중에 한번 시험해봐야 겠습니다.

2G 사용할 때는 몰랐던 고통!
그냥 친구네 집에 놀러가거나, 서울근교의 처갓집에만 가도 이넘의 폰이 안테나 한, 두개거나 먹통이 되버립니다! 저는 어떡하든 먹통되는 것을 막기위해 창문에다가 전화기를 갖다놓고 일을 보거나하는 수고(?)는 이제 일상입니다. 2G 사용할 때는 정말 몰랐던 그런 불편함을 가혹히 느끼고 있습니다.

알고보니 주파수문제?
정부가 '3G사업자는 WCDMA방식'을 채택함과 동시에, 일명 '010'번호 바꾸기에 대한 강한 의욕을 불태웠죠. 작년만 해도 과감한 인프라 투자가 이뤄질 것 처럼, 각 통신사별로 시끄럽기도 했죠. (물론 KTF의 'SHOW'는 거의 3G에 올인하다시피했고, 기지국에 대한 투자도 하고 기존망과의 주파수대도 비슷하여 '통화품질'에 큰 문제가 없다고 들었습니다.)

근데 왜 유독, 이넘의 SKT의 3G만 야단법썩인가?
작년만해도 3G에 대한 전망은 장미빛이었습니다. SKT는 아마도 후발업체인 KTF가 3G에 올인하는 것에 대해 못마땅히여기며, 시장추이를 지켜 보았겠죠. 왜냐면 지금껏 망공유를 하지 않은 '꿈의 주파수대 800Mhz' 망을 독점하며, 2G 통신시장을 이미 장악했기에 여유가 있었을 것입니다. 더욱이 '800Mhz'기지국외에 추가로 '2Ghz' 기지국를 설립해야 하는데 시설투자비가 버거웠을 수도 있구요.

덕분에, 3G에서는 가입자면에서나 요금제, 통화품질등 모든 측면에서 KTF에 뒤져있습니다. KTF의 경우, 1.8Ghz 주파수대를 사용하다보니, '2Ghz'로의 기지국 배열이 어렵지 않았고 공격적인 행보가 가능했었으리라 봅니다. 이번 기회에 '영상통화'를 무기로 SKT를 따라잡겠다는 심산이었겠죠. 결과적으로, 3G가 활성화되지 않은 마당에, SKT는 현명한 판단을 한 것일 수도 있으며, 괜시리 SKT 3G가입자만 '피'본 격이죠ㅡㅡ

정부에 하소연이라도 할까나..
3G 사용자측면에서 바라보았을 때는 정말 속은 듯한 기분입니다. 이젠 정부에서도 대놓고 3G에 대한 관망론과 더불어, 아예 분위기가 '2G→4G'로 넘어갈 것 같더군요. 아이폰 상륙과 관련해서도, Wi-Fi탑재와 관련하여 정부의 왔다리갔다리하는 정책에서 보듯, 3G는 어쩌면 '낙동강 오리알'신세로 전락했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아이폰이 3G로 출시되더라도, 보완없이는 분명 '그림의 떡'이 될 게 뻔합니다!

개인적으로 3G폰을 사용하면서,
아무도 사용안하는 '영상통화' 기능이 있다는 신기함 빼고는, 모든 면에서 낙제점을 주고 싶습니다. 서울 한복판에서도 심심하면 먹통이거나 지맘대로 문자를 먹어버리곤 하는데, 뭐 할 말 다했죠. 덕분에 요즘은 거꾸로 '3G→2G'로 다시 회귀한다내요. 얼마나 불편했으면 이런 현상까지 나오나 싶구요.

정부의 안이안 정책결정도 문제지만, 통신사의 시장논리에 따른 3G관련 투자기피는 다시금 제고되었으면 합니다. 결국, 힘없는 '소비자'만 고스란히 그들의 장난에 놀아난 것 밖에는 없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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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이맘 때인 것 같습니다. 회사 선배가 대뜸 제게 이렇게 묻더군요.

선배 : '사스(SaaS)가 뭔지 아냐?'
나 : (유식한 척 하며)독감 인플루엔자 말씀하시는 건가요?
선배 : ㅡ,.ㅡ 너 공부 좀 열심히 해야 쓰것다.

이른바, 선배는 제게 최근 IT계의 화두로 떠오르는 컴퓨팅 시스템에 대해 물어온 것인데, 제가 당당하게 동문서답을 했던 애피소드가 있었습니다. 그 후로, ASP를 뛰어넘는 차세대 방식이라는 것을 새삼 느꼈던 기억이 나내요ㅎㅎㅎ

웹기획은 노가다다!
빠르게 변하는 웹트랜드와 관련지식에 대한 공부는 정말 끝이 없죠. 암튼 그 당시에 톡톡히 망신을 당했었죠. 뭐, 웹트랜드관련 서적도 자주 접하고, 아침마다 관련 뉴스도 챙겨 보는 저입니다. 더불어, 뭔가 뜨는 웹어플리케이션이 있다 싶으면 '도태되면 안된다'는 절박함으로 해당 서비스를 이용하곤 합니다. (사실, 프로젝트라도 있을라면, 개발자들한테 무식하다는 소리 듣기 싫어서 조금씩 관련 지식을 습득하는 게 솔직한 마음입니다^^)

요즘 DDoS분위기가 심상치 않다고 여기저기서 난리입디다.
단순한 해킹이다, 북한의 음해공작이다, 악성코드에 의한 집단공격이다와 같은 초반 분위기와는 사뭇 다른 것 같습니다. 아직까지 실마리를 찾지 못하는 정부 및 보안 관계자들 또한 고군분투하고 계시는 와중에도, 오늘 또다시 재공격을 감행했다죠.

워낙에 컴맹인지라,
그저 언론에서 주워 듣는 것으로 상황을 주시하고 있을 뿐입니다요. 물론, 혹시 내 PC도 좀비가 아닌가 싶어, 악성코드 검사는 했습니다요^^ 아무쪼록 하루빨리 원인이 밝혀질 뿐더러, 더불어 혹시나 모를 피해사태 또한 없기를  바랍니다.

본론에 입각해서 몇 마디 하겠습니다^^
제가 얼마전, 외국계 하드웨어 업체에서 주관한 가상 컴퓨팅(클라우딩 컴퓨팅)과 관련한 내용을 들은 적이 있습니다. 요즘 그린 IT가 큰 화두인데, 고비용 고전력의 서버구축환경에 대한 새로운 시스템 구축과 관련된 내용이었습니다.

워낙에 용어들도 다양하고,
내용을 이해하기 힘들었지만 핵심은 한가지였습니다. 이른바, 놀고있는 개인PC로 가상서버 네트워크를 구성해서, 중앙집권형 서버환경에서 벗어나자는 것이었습니다.

요즘 그리드라는 용어도 많이 등장하는데 이 또한 연관이 있습니다.
정부에서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스마트 그리드 또한, 가상 컴퓨팅 기술에서 비롯된 것이라고 하죠. 간단한 원리는 아니지만, 유비쿼터스 환경에 걸맞는 IT기술을 전기에너지 스템에 접목하여, 우리나라의 유한한 전력자원에 대한 낭비를 최소화 하겠다는 훌륭한 정책이라고 사료됩니다^^

혹시 가상 컴퓨팅과 유사한 시스템은 아닐까?
그렇습니다. 갑자기 DDoS 공격을 보면서, 저는 문득 당시의 세미나 내용을 회상하며 이런 상상을 하게 된 것이었습니다! DDoS공격은 이른바, 분산된 개인 PC를 이용해서 일부 네트워크를 집중 공격하는 원리라고 들었는데, 이것이 바로 가상 컴퓨팅 기술과 흡사하다고 생각했던거죠.

(새삼, 이번 사태를 야기한 헤커들은 정말 천재라는 생각 또한 하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차세대 컴퓨팅 기술로서 각광받고 있는 가상컴퓨팅을 악의적으로(?) 먼저 이용할 생각을 했는지에 대해 말입니다.)

컴맹주제에 감히?
제가  요즘 웹트랜드 관련 분야외에도 하드웨어/소프트웨어 분야를 가리지않고, 각종 IT 세미나와 자료를 참고하다 보니 이런 엉뚱한 상상을 하게 된 것인만큼, 가당치도 않은 논리라면, 그냥 이런 추론을 하는 녀석도 있구나하고 이해해 주시길~^^

*덧붙임
사실, 웹기획쪽 일을 하면서, 새삼 프로그래밍이나 컴퓨팅 관련 지식을 알아야 한다는 것을 전부터 절실히 느끼곤 했습니다. 특히나 프로젝트를 수행하거나 할 때, 지원부서들과의 협업이 잦은데도 불구하고, 가끔 난해한 용어나 관련 지식을 논하기라도 하면, 업무를 총괄해야 할 기획자가 슬그머니 뒤로 빠지곤 했습니다ㅡ,.ㅡ

간만에 자격지심이 들기에, 몇 마디 적고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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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ubject: [생각] DDoS공격 'PC파괴 대란' 미미, 이후 대응체계 마련 시급!

    Tracked from 연우의 해가 지는 거리 2009/07/10 16:03  삭제

    안철수 연구소 홈페이지 캡처화면. 현재 하드디스크 손상주의에 대한 팝업이 올라와 있다. *출처-안철수 연구소(http://home.ahnlab.com/) 최근 분산서비스거부(DDoS) 공격 사태가 국내 인터넷사이트를 대상으로 몇차례 이뤄지다가 어제(10일)는 'PC파괴 대란'까지 우려된다고 알려졌습니다. 저도 이 소식을 전하고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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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키노믹스 - 8점
돈 탭스코트 외 지음
윤미나 옮김, 이준기 감수
21세기북스(북이십일)

경제 패러다임을 바꾼
집단의 지성과 지혜!

읽어도~ 읽어도~ 이해가 안됐다ㅡㅡ 
요즘, 지디넷코리아에 자주 등장하는 '오라클과 썬의 합병'관련 기사를 두고 하는 말이다. 컴퓨터 프로그래밍이나 시스템에 일자무식인 나로서, 그냥 지나칠수도 있는 뉴스거리 임에는 틀림없으나, 몇 번이고 읽게 되었다.
[관련기사보기]'공룡' 오라클, 썬마이크로시스템즈 삼켰다

이해하고 싶어서 위키노믹스 책 한 권 샀다!
책에서 느껴오는 포스가 대단했다. 잠시 고민을 하며, 목차를 살펴보니 이 책 괜시리 지르는 것은 아닌지 심히 염려스러울 정도였다. 하지만 나의 특유의 정서인, 모르면 모르는 데로 읽고, 그렇다보면 언젠가는 이해가 되겠지라는 심정으로 집어 들고 집으로 GO~GO~^^

스킵하는 심정으로ㅜㅜ
맞다. 나는 책을 스킵을 하는 식으로 책장을 넘겨나가기 시작했다. 그렇다가 내가 아는 부분이 나오면, 그 부분에서만 정독을 하며, 이해하려 노력했던 것 같다^^ 아무쪼록, 그렇게 책을 일주일만에 다 읽고나니 머릿 속에는 남지 않지만서도, 왠지 모르게 홀가분한 기분이 들었다~^^

책속으로 빠져 봅시다!
'위키노믹스'의 사전적 의미부터 따지자면, 온라인 백과사전 위키피디아의 '위키''이코노믹스'를 합성한 말이다. 뭐, 뿌리를 찾자면, 위키디피아의 태동과 함께하겠지만, 어느순간부터 '위키노믹스'는 'web2.0'의 참여와 공유를 통한 '소통'을 의미하는 대표적인 태그(?)가 되어 버린지 오래다^^ (웹관련 컨퍼런스같은 곳에 가면, 매번 소개되어지는 현상이기도 하다)

유비쿼터스 환경을 부추기다..
이제 더이상, 이 용어는 일부 네티즌이 웹상에서 끼리끼리 떠들고 의견을 공유하는 사이트들을 말하는 것이 아닌 게 되어버렸다. 워낙에 광범위하게 퍼져있는 일종의 '웹트랜드'로 자리매김하였기 때문이다. 한마디로, 언제 어디서나 컴퓨터만 있으면 무엇이든 자유롭게 만들어내고 다양한 주체간의 협업이 일상생활의 운영 방식이 되는 세계, 바로 이것이 현재에도 진행 중인 ‘위키노믹스’의 진정한 의미일 것이다.

새로운 협업의 기술과 과학이 떠오르고 있다. 우리가 '위키노믹스'라고 부르는 바로 그것이다. 온라인 백과사전이나 기타 문서들에 대해서만 말하는 게 아니다. 위키는 많은 사람들이 웹사이트를 편집할 수 있게 해주는 단순한 소프트웨어만은 아니다. 그것은 협업과 참여를 특징으로 하는 새로운 시대의 은유다. 밥 딜런이 노래했듯이, 그 시대는 '머지않아 당신의 창문을 흔들고 벽이 울리게 할' 것이다. <책 내용 中>


옛날 옛적엔?
잠시 딴 얘기 좀 하자면, 고향친구 중에 소위 '베프'라고 칭하는 녀석 2명이 웹 프로그래머이다. 지금도 현업에서 열심히 프로그램(일명 우리끼리는 '개발 노가다'라고 함)을 짜며, 짐짓 '을'의 관계인 게 늘 못마땅해서, 웹기획쪽 일을 하는 나에게 화풀이하는 녀석들이다^^ 특히나 불과 5년 여전만 해도, 컴퓨터의 '컴'자도 모르며 늘 친구들 사이에서 '컴맹'취급을 받던 내가, 어떻게 웹관련 분야에서 일을 하는지 신기해하는 녀석들이기도 하다^^

전역 후,
싸이월드 가입하는 방법이나 한메일 계정하나 없다고 '개무시'당하던 때가 엊그제인데, 이제는 설치형 블로거까지 운영한다며 너스레를 떨고 있으니, 녀석들도 대견스럽게 생각한다^^ 하물며, 술자리에서 자기들과 하드웨어 쪽이나 소스와 관련해서도 감히(?) 얘기를 나눌 수준이 되었다며 짐짓 놀라면서도, 이제는 나의 존재를 인정해주는 정도라고나 할까? 물론, 아직도 '수박 겉핥기'식의 두리뭉실한 개념의 이해정도만 할 뿐이지만, 나로서는 누구보다도 이 녀석들과 어깨를 나란히 할 수 있다는 것 자체로 만족한다!!


내가 알고 싶었던 부분은..
서두에서도 언급한 바와 같이, 썬마이크로시스템즈를 둘러싼 내용이었다. 이미 뉴스를 통해서 접했겠지만, 이는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의 지각변동을 알리는 새로운 신호라며, 오라클의 합병소식에 전세계가 주목했었다.

무슨 큰 의미가 있나?
이 물음에 대해, 책의 3장<The Peer Pioneers>에서 정확한 답을 주었다. 굳이 내용을 다 표현할 수 없지만, 책을 읽다보니, 그간의 IT업계의 헤게모니 싸움과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시장의 숨겨진 내막(?)에 대해 들여다 볼 수 있는 혜안을 가질 수 있게 된 것 같다.

IBM이 자사 운영체재를 포기하고 리눅스를 선택함으로서,
운영체재(소프트웨어)와 서버시장(하드웨어)에서 선전할 수 있었던 것부터 오라클이 소프트웨어를 중심으로 시장을 형성해 나가다가 왜 하드웨어 시장을 진출했는지, 그리고 오랜 파트너사였던 IBM과 이제는 경쟁관계에 놓이게 된 것 까지 에 대한 언론의 보도가 조금씩 이해가 되기 시작했고, 오라클의 파트너사였던 IBM과 이젠 경쟁관계에 놓이게 된 것까지 어렴풋이 기사를 다시 읽다보니 조금이나마 이해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언론의 소식을 인용하자면, 지금까지의 데이터베이스 사업영역에 있어서, 썬의 핵심자산인 오픈소스(자바, My sql, 서버)를 어떻게 활용해나갈 것인지, 더불어 오라클의 고가의 소프트웨어들의 향후 방향은 어떻게 움직일 지에 대한 부분도 귀추가 주목되는 부분이란다.

'오픈소스'의 파생 경제권은 계속 뻗어나가리라~
다른 건 다 기억이 안나는데, 위키노믹스를 말하면서, 오픈소스의 위력이 얼마나 대단한지는 여러 사례를 들어가며 자세하게 언급해주었다. 오라클이나 MS의 고가의 시스템을 구입하지 못하는 중소기업의 경우, 이미 상당수가 오픈소스를 활용하여,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고 한다. 즉, 위키디피아의 태동과 같이, '돈 없으면, 시스템 구축하는데 어림 반 푼어치도 없다'는 기존의 관행을 리눅스로 대표하는 오픈소스 체계가 혁명을 일으켜 버린 것이다.


누구나 참여해서 네트웍을 형성시킬 수 있는 진정한 민주주의의 실현?

이제 인터넷 운영에 필요한 웹서버부터 운영체재, 심지어 다양한 코드까지 내맘대로(?) 가져다가 쓸 수 있는 시대가 열렸다.(짝~짝~) 더욱이, 오픈소스의 위력은 돈 없는 중소기업에게 새로운 기회의 장을 열어 주며, 그 안에서 또다른 경제권을 형성해 준다는 것에 큰 의의를 두고자 한다.

오픈소스 시스템을 구축 하기까지..
오픈소스 열풍은 '리눅스'라는 소프트웨어에서 시작되었다. 이제는 소프트웨어, 하드웨어 할 것 없이, '나비효과'처럼, 기하급수적으로 영역을 확대해나가고 있는 실정이다. 허나 그 시작은 보잘 것 없었으며, 책에서 읽기로는 IBM의 한 연구원이 시험적으로 도입한 것이, 큰 성과를 내어 점차 확산되어 갔다는 후문이다.

시스템 구축 4종 세트와 함께 하세요!
덕분에, 오픈소스는 시스템마져 개방해 버리는 위력을 나타냈다. 이제는 누구나 시스템 구축 4종 세트와 함께라면, 문제가 없어졌다! 그저 서버는 아파치로, 운영체재는 리눅스로, 데이터베이스 프로그램은 My sql로, 프로그래밍 언어는 PHP를 사용하여, 그것이 가능해 졌기 때문이다. 바로 이 점이 오픈소스를 통해서 이뤄낸 쾌거이자, 작은 시작이 될 것이다.


정말, html소스 보는 것도,
어려워서 죽는 시늉을 했던 게 엊그제다. 가끔 블로그에 만들어진 위젯을 얹히는 경우도 있지만, 직접 소스를 가져다가 내 블로그에 생성하는 경우가 더러 있기도 한데, 정말 힘들어 죽는다^^ 그렇하기에 고수들 앞에서, 오픈소스를 언급하는 게 좀 부끄러웠다. '선무당이 사람잡는다'고, 난 정말 시스템분야에 있어서는 문외한에 가까운 놈이지만, 나와 같은 처지의 분들에게 쉽게 다가설 수 있을까 해서 이렇게 저녁도 안먹고 삽질 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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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글]2009/03 블로고스피어에서의 커뮤니케이션
[이전글]2009/02 블로그에 빠져드는 이유..

어는 순간 부터인가?
블로그에 애증을 갖고 운영을 하면서 부터, 난 계속 빠져들 수 밖에 없었다. 때로는 일기장처럼, 소소한 얘깃거리들을 담기도 하고, 가끔 도서 리뷰도 쓰다가, 이제는 별 볼일 없는 1인 미디어 주제에, 지 목소리를 내보겠다고 꽤나 '아우성'이다.

무식한 게 약?
처음엔 그냥 웹기획자로서, 도저히 간과할 수 없는 설치형블로그의 트랜드를 조금 접해보고자 시작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냥 여기저기서 떠들썩 거리는 블로고스피어에 대한 막연한 환상을 가지고 말이다^^ 그렇게 아는 분에게, 초대장을 받아 시작한 것이 어느덧 1년이 넘었다.

시작이 반^^
워낙에 초짜였는지라, 포털블로그에 글이나 써서 포스팅하는 수준밖에 안되는 나로서는 모든 게 낯설었다. 처음에 스킨 설정부터, 유저가 다양한 선택을 할 수 있는 그런 환경 자체가 익숙치 않았던 게지-- 하지만, 무모함이 큰 힘이 되었던가? 난 메타블로그를 여기저기 기웃거리면서, 초보 블로거에 대한 자세한 안내가 된 포스팅을 접할 수가 있었고, 아주~ 조금씩 블로고스피어에서 소통하는 방법을 익힐 수 있었다.

가령,
파워블로그에 가서 트랙백을 걸어놓으면, 내 블로그의 트래픽이 조금 늘어난다는 노하우도 접했고, 점차 블로그의 운영에 안정을 가할 수 있었다. 가끔 메타블로그에서 트랙백을 날린다거나, 태그를 달아 내 블로그를 소개할 수있는 기회가 생기기라도 하면, 난 그러한 트랜드만 좇아 헤매던 기억도 난다^^ 지금도 그랬지만, 그땐 처음으로 블로그에 재미를 느끼면서, 나의 그러한 행동으로 말미암아 실시간으로 트래픽이 증가하는 게 무척이나 감회가 새로웠다.

그렇게 하나, 하나를 알아가다보니,
새삼 '틀안에 갇힌 나'에 대해 자괴감이 들곤 했다. 남들이 다 차려준 밥상(ex-포털블로그)에 그저 숟가락만 얹은 채, 너무나 안이하게 웹트랜드를 바라본 것이 아닌가 싶었기 때문이다.

너무나 평등한 블로고스피어?
그리곤, 단순히 포스팅을 하는 것에 앞서서, 스스로 다양한 플러그인을 사용하는 방법을 익히기도 해서, 내 블로그에 적용도 하였고, 위젯과 같은 프로그램의 소스를 긁어다가 내 블로그의 막대배너로 거는 무리한 실험(?)들을 강행하였다^^

절반의 성공!
그 누구와도 다른 나만의 블로그라는 인식이 생기면서, 난 점차 블로그의 내실과 함께 외향적인 부분도 가꾸기 시작했다. 과연 테터데스크를 도입해서, UI를 좀더 편리하게 꾸려보기도 했고, 남들이 다 해보는 본문 속 광고삽입도 친절한 블로고스피어의 고수들로부터 전수받아 광고프로그램을 적용시키기도 했다.

더불어, 막연한 꿈(?)이었던, 구글애드센스를 내 포스트 하단에 배치하는 것을 알게 된 후부터는 나도 모르게 자신감마져 생겼단다^^ 그간 ZDNet이나 디지털타임스, 전자신문등에서 학문적 지식으로서 다양한 웹트랜드를 접할 수 있었다면, 티스토리를 통해서는 웹트랜드를 과감히 실천하여 더 많은 것을 얻은 값진 경험이라고 할 수 있다.

본격적으로..
이제서야 어느정도 메타블로그(다음 블로거뉴스, 블로그코리아, 올블로그, 믹시)에 대한 사전적 정의가 머릿 속에 잡힌 '나'다. 그리고 rss리더를 통해 관심있는 정보를 아침마다 보는 게 익숙해졌다. 그리고 중요한 수확 중의 하나는, 이제 어떤 신기술이 나온다해도 어느정도 공포감이 없어졌다는 거다.

먼저 앞서나가지는 못하더라도,
다른 훌륭한 블로그를 보게 되면, 나도 모르게 벤치마킹을 하려고 노력한다. 그리고 그들이 그랬던 것처럼, 이제 나도 나의 색깔을 내보고 싶은 욕심이 생겼다. 아직 파워블로거들에 비해서는 정말 피라미같은 존재에 불과하지만, 이젠 과감히 '블로그 랭킹프로그램'도 갖다 붙였고, 내 블로그를 구독하는 분들을 체크하는 위젯도 설치했었다.

그리고 오늘..
호스팅업체에서 큰 맘먹고 구입한 도메인으로, 나만의 브랜드로의 도약을 위해 블로그 독립도메인(http://jutggal.com/)을 걸어놓았다. 블로그 명패도 그간 계속 써 오던 <춘래불사춘>이나 <시간으로부터의 사색>을 버리고, <쏭기의 젓깔닷컴>이란 좀더 선정적인(?) 문구로 바꿨다^^


지금처럼만, 조금씩~
큰 욕심은 없다. 그리고 난 어떤 한 분야의 전문가가 될 위인도 못 된다. 다만, 지금처럼 여러가지 기술을 잡식하듯이, 이 공간을 통해 섭렵해나가려 한다. 가령, 포털들의 광고프로그램을 예로 들자면, 구글의 애드센스만을 도입한 게 아니라, 일부러 다음의 애드클릭스, 올블로그의 올블릿, 링크프라이스의 블로그 광고 프로그램 도입, 알라딘의 Thanks to 서비스등을 순차적으로 적용한다. 그리곤 '과연 이 회사들은 구글을 따라잡기 위해 어떤 전략으로 광고프로그램을 도입했는지, 차이점은 뭔지'등을 스스로 비교분석할 수 있는 생각의 잣대를 조금씩 마련해 나가기 시작한 것이다.

지난주부터는 블로그코리아에서 진행하는 이벤트와 서비스에 참여해 보면서, '아..이런 회사들은 이렇게 온라인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블로거들과 커뮤니케이션을 하는구나'등의 새로운 마케팅툴을 배워나갔다^^ 그래서, 이번에 블로그코리아에 야심차게 채널을 하나 개설했다. 그간 내 블로그에 유입이 많은 키워드 중의 하나였던 '전세'라는 주제로 '서울하늘아래에서, 내집마련은 가능할까?' 라는 채널이다. 뭐, 늘 그랬듯 운영의 묘도 잘 살려야 겠지만, 너무 큰 기대보다도, 이렇게 직접 개설해서 새로운 것을 익힌다는 자세로 임할 것이다.
 
빈대전략^^
솔직히, 난 내가 스스로 뛰어나지 못하다는 것을 잘 알기에, 타인의 생각만큼은 경청하여 듣는다든지, 따라가려고 노력한다. 이른바 빈대근성이라고나 할까? 무엇보다 업무적 창의력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다^^ 그런면에서, 마케팅관련 서적들을 읽다보면, 모방마케팅 전략과 흡사하다. 이른바 '창조적모방'을 통해서라도, 시장의 압도적 1등 기업을 벤치마킹하여, 시장에서 살아남는 것이다^^ 그런면에서, 폐쇄적 사고방식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다가 궁여지책으로 선택했던 티스토리 블로그 운영은 나에게 있어서, 큰 성과나 다름없다.

너무나 많은 걸 얻었다.
이제 1년이란 시간이 흘렀을 뿐이다. 단순한 웹트랜드를 떠나, '1인 미디어'로서 정보를 재창출 해낸다는 의미가 어떤 것이고, 그들의 작은 힘이 곧 '나비효과'가 되어 큰 위력을 나타낸다는 것도 알았다. 그리고 무엇보다, 블로고스피어의 가장 큰 장점으로, 이념이나 계층을 떠나 누구에게나 차별없는 '개방성'을 통해서, 내 생각을 공유하고, 의견을 피력하며, 서로가 소통하는 진정한 '아고라'를 만난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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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멋대로 스토리텔링하는 공간>블로그 이름이 시니컬하죠^^ 도메인은 왜 젓깔이냐굽쇼? 음~ 젓깔이 내포하는 풍자적 뉘앙스(조까)를 토대로, 1인 대안세력으로서 사회적 담론을 함께 공유하고 싶었습니다. 자~ 그럼, 젓깔닷컴이 푹~삭힌 진득한 이야기 속으로 빠져보실려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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